황찬현 감사원장은 10일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에 대한 감사 여부에 대해 “지금은 사실관계 파악하는 단계로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 원장은 이날 서울 감사원에서 진행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두 재단 의혹을 감사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의 질문에 “사실관계를 파악한 다음에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또 박근혜 정부의 정책 기조인 창조경제·문화융성 사업과 관련,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바로 찍어 감사한 것은 없다”면서도 “구체적인 사업, 집행 부문에 대해서는 본 것이 상당히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