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희대학교 크라운홀에서 개최된 ‘제12회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장에서 기념사진 촬영 중인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좌측으로부터 열한번째), 팜 후 치 주한 베트남대사(열두번째)와 참가자들(제공=한신공영)
한신공영은 지난 9일 경희대 크라운홀에서 ‘제12회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과 팜 후 치(Pham Huu Chi) 주한 베트남대사를 비롯해, 한국-베트남 친선협회, 한신공영 임직원, 베트남 유학생 등 약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12회 째인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는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기념해 200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신공영은 지난 2006년부터 재한 베트남 유학생연합회의 설립과 운영비,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귀국한 베트남 청년들을 격려하고 상호교류를 진작하기 위해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권위 훈장인 국가우호훈장을 받기도 했다. 2010년에는 베트남 공산당 청년연맹으로부터 청년세대훈장을 수훈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민간외교 차원에서 시작된 이 행사가 양국 간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 지원사업 등 사회환원의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