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스트레스, 자궁근종 발생률 높인다

입력 2016-10-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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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불가분의 존재다. 청소년기 학업 스트레스부터 취직, 결혼, 육아, 내 집 마련, 노후 대비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는 스트레스가 만연하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스는 특정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보다는 체내 모든 기관에 작용해 다양한 질환을 초래한다. 흔히 알고 있는 공황장애나 수면장애, 우울증 등의 정신과 질병을 비롯해 자궁근종과 같은 자궁질환 빈도도 늘어난다. 불규칙한 여성호르몬 농도로 인해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생리 직전 상태가 장기간 유지되면서 자궁의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의 평활근 이상증식으로 발생하는 양성종양으로, 유산의 원인을 제공하거나 미혼녀들에게는 불임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3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서 40∼50%의 높은 비율로 발생할 정도로 매우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근종의 크기가 지나치게 커졌거나 착상을 하는 부위에 근종이 자랐을 경우, 자궁절제 및 적출까지 해야 할 수 있어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심한 생리통이나 골반 통증, 변비, 배변통, 빈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물론,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자궁 건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미 근종이 발견된 후라면 비수술 치료법인 '하이푸' 시술을 이용해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를 신체 내부로 전달시켜 상처나 출혈 걱정이 없이 자궁근종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김상훈 창원제일종합병원 하이푸 센터장은 “기온이 갑작스럽게 변화하고 각종 질환에 취약해지는 환절기에는 자궁 건강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자궁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따뜻한 물로 반신욕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여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무엇보다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근종의 발병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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