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7년간 14차례 조직개편…업무 효율성 저하"

입력 2016-10-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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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7년간 조직개편을 14회 이상 하는 과정에서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기획재정위원회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 14차례 조직개편을 했다"고 지적했다.

2009년 1월 설치된 무역투자금융본부는 이듬해 12월 폐지됐고, 이어 2011년 6월 다시 설치됐다가 2013년 6월 또 다시 사라졌다.

미래산업금융실도 2011년 6월 설치됐다가 2013년 6월 폐지된 이후 2014년 6월 다시 설치됐다가 같은 해 12월 폐지됐다.

특히, 6개월도 채 되지 않아 폐지된 본부 및 부서가 8개였고 1년도 되지 않아 폐지된 본부·부서는 13개에 달했다.

2년을 못 채우고 폐지된 부서까지 포함하면 같은 기간 총 30개의 본부·부서가 폐지됐다.

팀 단위로 살펴보면 2008년 8월부터 올해까지 신설된 팀이 75개, 폐지된 팀이 39개에 이른다.

박영선 의원은 "이름만 조금 바꾸고 거창한 조직개편인 것처럼 했지만, 필요성과 운영방향에 대한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직원들이 이렇게 옮겨 다니면 담당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이 떨어져 전문성이나 정책의 일관성이 부족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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