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연4.70% 수익을 추구하는 리자드(Lizard) 스텝다운형 ELS(주가연계증권)를 포함한 총 6종의 ELS 상품을 오는 14일까지 판매한다.
11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ELS 12929호’는 리자드 스텝다운구조의 3년 만기 상품으로 HSCEI, NIKKEI225,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상품은 조기상환 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종가가 기준가격의 89%(6개월), 89%(12개월), 85%(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최대 14.10%(연4.70%)의 수익금과 원금이 상환된다.
위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가입 후 12개월 시점인 2차 조기상환 평가일까지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65%(종가 기준)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최대 연7.05%를 지급하고 자동 조기상환 된다.
단, 2차 조기상환평가일 이전까지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리자드배리어를 하회한 적이 있고, 1~2차 조기상환 조건을 모두 충족하지 못한다면 다음 조기상환 평가일에 재평가 된다. 마지막 자동조기상환 평가일까지 자동조기상환이 발생하지 않고 만기평가일의 기초자산 종가가 하나라도 최초 기준가격의 60% 미만이면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최영식 신한금융투자 OTC부장은 “이번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는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를 주는 동시에 가입 후 12개월 동안 35%를 초과하여 하락하지 않았다면 원금과 수익을 얻고 조기상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최 부장은 또 “‘ELS 12929호’의 경우 리자드 배리어를 통환 조기상환 시 연 수익율보다 높은 7.05%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리자드 스텝다운형 ELS는 지난 9월 한 달간 약 651억 원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한편, 위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 원이며 기초자산의 가격에 연계하여 투자 상품의 수익률이 결정되므로 기초자산이 가격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약정수익을 받지 못하거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