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역대급 자동차 광고 ‘베스트 10’

입력 2016-10-11 09:43 수정 2016-10-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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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역대급 자동차 광고 ‘베스트 10’

자동차 광고에 차가 안 나온다?
차량 충돌테스트를 바게트 빵으로?

기발하고 재미있고 때로는 휴머니즘적인...
최근 CNN이 소개한 독일 자동차 잡지 ‘램프(Ramp)’ 편집장이 뽑은 기발한 자동차 광고 10입니다.

포르쉐 아이들의 눈을 통해(through children’s eyes. 2006)

한 꼬마가 포르쉐를 타보더니 마음에 드는지 매장 직원에게 말하죠.
아이 “명함 있어요?”
직원 “그럼요”
아이 “20년 후에 당신을 만나러 올게요”
그만큼 포르쉐는 남자들의 ‘드림카’ 라는 의미겠죠?

메르세데스 벤츠 매직 바디 컨트롤 (Magic Body Control. 2014)

자동차 광고에 차 대신 닭들만 등장한다? 여러 마리의 닭이 등장해 몸은 움직이지만 머리는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승차감을 코믹하면서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폭스바겐 파사트 다스 베이더 (Darth Vader. 2011)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 분장을 한 아이가 마냥 초능력을 시험하고 다니는데요.초능력이 먹힐 리가 없죠. 마지막으로 아빠가 타고 온 자동차에 초능력을 시험하는데요. 이게 웬걸~ 자동차의 라이트가 깜빡입니다!
알고 봤더니 아빠가 집안에서 무선 리모콘으로 아들의 동심을 지켜주고 있었네요.

혼다 톱니 (the Cog. 2003)

자동차 톱니바퀴로 시작해 베어링, 와이퍼, 휠 등 자동차의 모든 부품들이 도미노처럼 움직이며 차를 출발시키는 것으로 끝납니다.
컴퓨터 그래픽없이 순수한 촬영만으로 진행했는데요. 무려 606번의 NG 끝에 완성한 광고라네요.

르노 바게트 (Baguette, 2007)

자동차 충돌 테스트를 음식으로 가장해 표현했습니다. 스시, 비스킷, 소시지는 산산히 부서진 반면 바게트는 그저 찌그러졌다가 멀쩡해졌죠.
음식들은 각각 독일, 일본, 스웨덴을 비유하는데요. 부서지지 않은 바게트는 안전한 프랑스 차라는 것을 재치있게 보여줍니다.

메르세데스 벤츠 귀싸대기 (Slap, 1995)

좋은 차 광고란 반드시 차가 등장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남자가 등장해 여자에게 차가 고장났다고 말하자 여성이 벤츠냐고 묻고 뺨을 때립니다. (남자의 거짓말이 들통난거죠. 벤츠가 고장날 리가 없다는 가정아래서)
벤츠는 100만 킬로미터를 달려야 고장이 날까말까한 차라며 은근히 자랑합니다.

도요타 빨라 보인다 (Looks Fast, 2002)

자동차 광고에서 자동차는 꼭 달려야 할까요?
주차된 차인데도 빨라보인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입니다. 멈춰 선 차를 달리는 차로 착각하고 오토바이를 탄 경찰이 다가온다거나 개가 같이 경주하려고 달려오기도 하죠.

아우디 스키점프 (The ski jump, 1986)

스키점프 트랙을 거슬러 올라가는 자동차. 광고 문구는 ‘스키점프 트랙은 내려가는 용도로만 있는 게 아니다’입니다.
아우디의 힘과 능력을 과장스럽지만 극대화해 보여준 광고입니다.

도요타 사람과의 접촉 (Human Touch, 2006)

안전벨트가 사람 팔의 형태를 하고 있는가하면 와이퍼 대신 사람이 엎드려 닦아주고 있네요.
그만큼 도요타는 인간의 손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의미입니다.

스마트 비포장광고 (Off-road commercial, 2013)

경차인 스마트는 비포장 도로나 웅덩이를 만나면 꼼짝 못하지만 도시의 좁은 주차공간에는 쏙 들어가는군요.
광고 카피는 ‘영웅이 항상 이겨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맨 마지막에는 이길 필요가 있습니다’입니다.
경차의 단점을 드러내면서도 장점을 잘 부각시킨 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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