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LCD용 TAC필름 공장 울산에 건립

입력 2007-09-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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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LCD용 TAC 필름 공장을 건립하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중인 전자 재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효성은 10일 울산광역시 용연 지역에 오는 2009년까지 총 1300억 원을 투입, 연산 5000만㎡ 규모의 LCD용 TAC 필름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TAC(Tri Acetyl Cellulose) 필름은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LCD의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필름의 일종으로 뛰어난 광학적 특성을 지닌 디스플레이용 전자재료이다.

현재 한국의 디스플레이 완제품 및 중간제품은 세계시장에서 선두의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부품, 소재분야에서는 아직도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TAC 필름의 경우 100%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효성의 이번 TAC 필름 사업진출은 국산화에 따른 수입대체는 물론, 한국 내 디스플레이 완성품 및 중간제품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은 2009년 상반기 용연에 TAC 필름 공장이 완공되면 수입대체 및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6년 TAC 필름의 세계시장 규모는 1조3000억 원이며 그 중 국내시장이 3000억 원을 차지하고 있다. 효성 TAC 필름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09년에는 5200억 원으로 늘어나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이번 TAC 필름 공장 건립을 위해 2006년 6월 독일의 아그파 포토를 인수했으며 지난 6월에는 산업자원부가 주관하는 부품소재 국산화를 위한 정부지원과제 주관업체로 선정되어 TAC 필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또 2005년부터 전자재료 부문을 그룹 성장동력의 하나로 육성하는 전략을 채택해 신규사업을 발굴해 왔으며, 이번 TAC 필름 외에도 반도체 생산공정에 사용되는 불소가스(NF3)를 사업화 하여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전자재료 분야의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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