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증권계좌와 관련된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 8월말까지 협회 ‘투자자지원센터’에 접수된 각종 민원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들어 8개월간 전체 민원은 78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15건)에 비해 69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계좌정보 관련 민원은 243건으로 전체의 30.99%를 차지했다. 지난해 동기 32.59%(233건)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했지만 2004년 14.57%(65건), 2005년 18.97%(44건)에 비해서는 갑절이나 늘었다.
증협은 이에 대해 증시 상승을 배경으로 ▲자신의 예전 거래증권사 확인을 요청하거나 ▲과거 파산한 증권사의 계좌이관 증권사 ▲유족이 피상속인(사망자)의 거래 증권사를 묻는 민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