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장관 SK텔레콤 연구소 방문…"기초 응용연구 투자지원 확대한다"

입력 2016-10-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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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기초 응용과학 지원을 위한 투자 의지를 밝혔다.

최양희 장관이 11일 미래부의 양자정보통신 과제 수행기업인 SK텔레콤의 분당연구소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기초 응용분야 연구 활성화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양자정보통신이란 양자물리학적 특성(빛 알갱이 등 양자를 복제할 수 없는 특성, 1과 0의 정보를 동시에 갖는 양자 특성 등)을 정보통신분야에 적용한 기술이다. 보안과 초고속 연산 등 기존 정보통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정보통신기술로 손꼽힌다.

미래부는 2014년 양자정보통신 글로벌 선도국가 진입을 목표로 '양자정보통신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양자정보통신 핵심기술개발, 시험망 구축 등 연구기반조성, 고급인재육성을 통한 지속성장 기반마련 등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은 양자정보통신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을 통해 세계최초로 상용 LTE망 유선구간에 양자정보통신을 적용하는 등 일부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최 장관은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자정보통신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SK텔레콤 관계자 외에도 우리로 이재인 회장 등 양자정보통신 관련 중소기업 대표들과 학계, 연구계 관계자들도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최양희 장관은 “양자정보통신은 국가보안능력과 계산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ICT 기술이라는 인식 아래 2014년 말, 종합적인 양자정보 중장기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양자암호통신뿐 아니라 관련 칩, 소자개발과 양자컴퓨팅까지 아우르는 중장기적 기초·응용연구 투자확대를 통해 선진국을 따라잡고 양자정보통신 글로벌 선도국가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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