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DMB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에 구축된 DMB 홍보용 포털사이트(www.t-dmb.org)가 12일부터 3개국어에서 5개국어로 확대 개편된다.
그동안 3개 국어(한ㆍ영ㆍ독)만 지원하던 DMB 홈페이지에 중국어와 스페인어가 추가됨으로써 관련 언어를 사용하는 유럽, 남미 및 중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DMB와 경쟁 중인 DVB-H와 MediaFLO는 영어 외에는 다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으나, DMB 홈페이지는 한국의 DMB 서비스 현황 및 기술·제품 소개 등을 5개국어로 지원한다.
DMB 홈페이지는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운영·관리하며, 전문 상담원을 두어 지상파 DMB 전국 서비스 확대에 따른 서비스 이용방법에 대한 안내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기주 정보통신부 전파방송기획단장은 “7월말 현재 DMB 이용자 수가 약 750만 명 이르고 있고, DMB 홈페이지 다국어 지원으로 모바일 TV 경쟁기술에서 충분한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