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개막을 앞두고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오션코스(파72 6364야드)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사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조직위/JNA 정진직 포토
-이번 시즌 LPGA투어에서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우선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한 것이 LPGA투어 첫 우승이자 메이저 첫 우승이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우승이 단순히 운이 아니었다는 걸 증명한 셈이다.
-올 해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어땠는지
우선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는 건 늘 꿈꾸는 일이었다. 신인왕을 받게 된 건 존경하는 줄리 잉스터, 애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등 선수들 옆에 내 이름이 놓인다는 의미가 가장 큰 것 같다. 신인왕은 남다르고 큰 보너스 같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주에 국내대회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자신의 잘못된 스윙을 알게 된 것이 소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했다. 다소 실망스러운 샷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성적과 관계없이 열심히 응원해준 분들 덕에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 문제점을 알게 된 대회라 큰 소득이라고 생각하고, 어제와 오늘 연습하면서 꾸준히 문제점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