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0월 12일

입력 2016-10-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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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 재조사에 따라 글로벌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이동통신사 매장에 갤러시노트7 광고판이 철거돼 빈자리만 남아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발화 원인 재조사에 따라 글로벌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이동통신사 매장에 갤러시노트7 광고판이 철거돼 빈자리만 남아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출시 두달만에…'갤럭시노트7' 단종

삼성전자가 발화 논란이 일던 '갤럭시노트7' 생산을 11일 전면중단 했습니다. 올 하반기를 책임질 야심작 '갤럭시노트7'은 잇따른 발화 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단종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제품 공개 약 2개월 만입니다. 당장의 실리보다는 제품 안정성을 우선시한 선제적 조치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로 단기적인 손실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에 심한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기존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은 교환 혹은 환불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고대영 KBS 사장, 국감장에서 "답변하지마" 논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KBS 국정감사에서 고대영 사장의 답변 태도로 공방이 벌어진 끝에 한때 국감이 정회됐습니다. 11일 유승희 더민주 의원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KBS 보도국장에게 외압성 전화를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왜 보도하지 않았냐고 배석한 보도본부장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고 사장은 뒤에 앉은 보도본부장을 향해 "답변하지마"라고 지시했고 야당 위원들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감질의가 10여 분 동안 중단됐습니다.


◆ 백남기, 병사냐 외인사냐…서울대병원 교수들 공방

어제(11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故 백남기 씨의 사망진단서에 대해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백선하 교수는 "병사가 맞다. 적절한 치료를 받고 사망했다면 사망진단서는 바뀌었을 것"이라고 기존의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이윤성 교수는 "외인사다"고 답하며 "백선하 교수가 사망진단서 지침을 숙지하지 못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야당은 특검 도입을 주장했고, 여당은 부검이 우선돼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 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LG, 기아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11일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최종전에서 LG가 9회말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기아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승부는 9회말에 LG가 정상호의 안타와 손주인의 볼넷, 대타 서상우의 안타로 만든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김용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습니다. 짜릿한 1대 0 승리를 거둔 LG는 2승 1패로 기아를 물리치고 가을야구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LG는 13일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과 만납니다.


◆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휘발유 뿌리고 불 질러

70대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집에 불을 질러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어제(11일) 저녁 76살 김 모 씨가 25살 손녀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질렀습니다. 손녀는 재빨리 달아나 화를 면했지만, 김 씨는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손녀딸에게 할아버지가 홧김에 일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실적 부진·연내 금리인상 부담감에 하락 마감…다우 1.09%↓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38포인트(1.09%) 하락한 1만8128.66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26.93포인트(1.24%) 내린 2136.73을, 나스닥지수는 81.89포인트(1.54%) 떨어진 5246.79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어닝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기업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감이 커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심리가 약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아침 쌀쌀·낮 동안은 선선

오늘(12일)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쌀쌀한 기운이 이어지겠습니다. 한낮에는 20도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은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동해안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에 비소식이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은 5~20mm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0도, 대전 21도, 광주·대구·울산 22도, 부산 23도 등으로 선선하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건강관리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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