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지능형 데이터센터 ‘목동IDC 2센터’ 개관

입력 2016-10-1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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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신규 개관한 KT 목동IDC 2센터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제공= KT)
▲KT 직원들이 신규 개관한 KT 목동IDC 2센터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제공= KT)

KT는 서울 양천구에 ‘목동IDC 2센터’를 완공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KT는 목동IDC 2센터 구축을 앞세워 업계 1위의 입지를 굳히겠단 전략이다. KT IDC는 기업 고객이 IT 전산장비 운영에 필요한 모든 설비와 네트워크 및 운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1999년 서울 혜화센터 개관 후 목동IDC 2센터까지 전국에 11개소를 보유하게 됐다.

KT 목동IDC 2센터는 IT 인프라를 최적화하고 리스크는 최소화한 국내 최초의 지능형 데이터센터(Intelligent Data Center)로 KT의 수도권 데이터센터 총 5개와 연동된다.

즉 목동 1센터, 분당, 강남, 여의도와 캠퍼스 네트워크를 구축을 통해 고객이 기존 센터와 목동 2센터에 각각 상면을 두고도 하나의 센터처럼 통합 관제, 운영할 수 있다. 또 자동화된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해 서버실 단위에서 랙 단위까지 모니터링하고, 기존 대비 4배 강화된 서비스 품질 목표를 설정해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과 운영 체계를 완성했다.

목동IDC 2센터는 고객의 본사 및 주요 사업장이 있는 서울에 위치해 회선 구성, 신속 장애 대응에 필요한 유지보수비용을 수도권에 소재한 타 IDC대비 20% 이상 절감 할 수 있다. 또 외부 온도가 차가울 경우 자동으로 외부 공기를 서버실에 공급하는 외기도입방식을 적용하고, 공용 공간 최적화 및 각종 원가 요소의 효율적 관리로 국내 일반 데이터센터 평균 PUE(데이터센터 에너지효율 지표) 2.0 대비 평균 30% 개선된 PUE 1.4의 전력 효율을 제공한다.

KT 목동IDC 2센터는 국내 데이터센터 중 유일하게 저집적존(3kw급 랙)과 고집적존(10kw급 랙)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어 고객에 따라 원하는 전력의 랙을 구성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혀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더불어 센터 내부에 클라우드,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등 유틸리티 컴퓨팅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존’을 구축해 고객의 사업에 따라 다양한 인프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확장성을 높였다.

목동IDC 2센터의 전원, 냉방, 네트워크 회선 및 배관은 물론 수배전,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기계실과 같은 인프라실은 국내 최초로 완벽히 이중화하여 재해, 장애 발생시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홍수, 지진 등 자연 재해를 대비하여 주요 전력 설비를 3층에 배치하고 2층과 3층간에 지진에 대비한 면진층을 구축했다.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도 면진층이 충격을 흡수하여 3층 이상에 있는 전력 설비 및 고객의 서버는 안전하게 보존된다.

강국현 KT 마케팅부문장은 “클라우드, 기가오피스 등 인프라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결합해 향후 고객에게 더욱 발전된 인텔리전트 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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