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국 증시는 미국의 폭락 여파와 외국인의 현· 선물 매도로 폭락했다. 수급과 심리 측면에서 호재보다는 악재가 산재된 시점이기 때문에 시장 전망은 어둡다는 분석이다. 해외 증시·9월 만기일·프로그램에 의한 왜곡된 지수를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7월 이후 코스피 지수는 390포인트 하락과 270포인트 상승이 마무리되면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금리인하를 하더라도 결코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는 실망감에 반등보다는 추가하락이 유력한 상황이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1일 한국 증시에 대한 전략으로 어제와 같은 방법으로 대응할 것을 제시했고, 추가적으로 개별주에 대한 접근 방식을 설명했다.
지수가 다시 하락추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선물 매도와 현물 개별주 매매라는 측면에 대한 관점은 변함이 없지만, 개별주를 접근하더라도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방법을 제시한다는 것.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이제는 개별주를 접근하더라도 테마주보다는 혼자서 움직이는 종목을 접근해야 되며, 더 이상 북한 관련주나 대선 관련주처럼 하락시 무더기 하한가가 예상되는 종목은 피해야 된다"고 말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상승 장에서는 테마주를 매도할 때 수월한 편이지만, 하락 장에서는 순식간에 급락한 후 매도가 어려운 편이기 때문에 '나홀로 상승종목'이 훨씬 더 매매하기 쉽고 상대적으로 안정하다"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현재는 수익보다는 위험관리가 우선이며, 선물 매도의 필요성과 개별주 소량접근"을 주장했다. 또한 그는 "지난달 24일 1125원 추천 후 약 200% 상승을 나타냈던 케이앤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더 이상 추격매수는 반대한다"고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