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의 여행법인 투어몰이 비즈니스 관광(MICE)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사진제공=이랜드그룹 )
이랜드그룹의 여행법인 투어몰이 비즈니스 관광(MICE)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랜드 투어몰은 중국의 국영여행사 CYTS(중국청년여행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상반기까지 누적 1만 명 규모의 MICE 단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투어몰은 1차로 중국의 바이오테크유한회사 롱리치(隆力奇)사의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3500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화장품과 데일리 메디컬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판매하는 롱리치사는 우수 회원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포상 관광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 인원은 지난 10일 초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 11만4000톤 규모)를 이용해 제주를 방문한 후 11일 인천항으로 입국했다.
롱리치사 관광객들은 남산공원과 경복궁, 광화문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오후에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롱리치사의 공식 행사에 참여하고, 전날 밤 중국으로 출항했다.
향후 투어몰은 이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패션, 외식, 호텔, 레저 등 다양한 콘텐츠와 중국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수준 높은 관광 코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한류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중, 고급 여행시장을 확장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인들의 한국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