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용 모니터 제조업체 토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G2E(Global Gaming Expo)’에서 수상 이력을 추가했다.
토비스는 최근 개최된 ‘2016 라스베이거스 G2E’에서 파트너사 사이언티픽 게임즈가 선보인 ‘프리즘(PRIZM) 테이블 게임’이 베스트 테이블 게임 제품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G2E 제품 혁신상은 업계에선 기술, 제품, 게임 체험을 향상시킨 서비스 부분의 최고 영예로 평가 받는다. 해당 제품엔 토비스의 핵심 기술인 터치 및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혁신상을 수상한 프리즘 테이블 게임은 참가자의 인터페이스 제공화면이 4인용 테이블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게임은 사용자들이 승패 등 개인의 정보를 딜러를 통해 확인하던 기존 방식에서, 디지털 화면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해 한층 편하고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토비스 김용범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카지노 시장의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볼 수 있는 G2E에서, 혁신상을 수여받는 제품들은 다음 해 업계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결정짓기 때문에 주목을 받게 된다”며 “이번 수상 제품 외에도 비공개 부스에서 주요 클라이언트들을 대상으로 소개된 신제품들 역시 좋은 호응을 얻은 만큼, 그간의 연구 성과가 차후 직접적인 매출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G2E는 세계 각국의 카지노 관련 주요업체들이 참석하는 대회로, 업계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토비스는 지난 2014년에도 커브드(Curved) 모니터 제품 ‘프로웨이브 360°’를 출품해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G2E에서 2번이나 제품 혁신상을 받은 국내 기업은 토비스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