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하이쎌, 삼성 특허 보유 바이오사 투자…상장사 합병 검토에 평가차익 기대

입력 2016-10-13 10:54 수정 2016-10-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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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6-10-13 10: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하이쎌이 투자한 바이오사가 상장사와 합병을 검토하고 있어 평가차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바이오사 바이오 제품에 삼성이 특허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13일 하이쎌 관계자는 “인공간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사 지분 8.36%를 보유하고 있다”며 “라이프리버의 인공간 특허는 삼성생명 공익재단에서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간(肝) 개발사업을 하고 있는 라이프리버는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인공간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다.

인공간은 급성 간부전 환자를 위한 간기능 보조장치다. 아직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가치가 높은 최대 사업 아이템 중 하나다.

라이프리버는 현재 바이오 인공간의 희귀 의약품 지정을 추진 중이며 바이오 인공간을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라이프리버와 합병 추진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라이프리버와 합병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하이쎌의 투자 평가차익도 빨라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하이쎌은 지난 10일 리치커뮤니케이션즈(이하 리치컴즈)를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1:21.1657382이다.

특히 이번 하이쎌과 리치컴즈의 합병은 수익구조 개편 및 지배구조 안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이쎌은 기존 제조업의 적자로 인해 2014년과 2015년에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제조업만으로는 적자가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피합병회사의 콘텐츠 사업부문의 수익으로 인해 3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하이쎌 관계자는 “이번 합병이 계획대로 마무리 되면 리치컴즈의 비즈니스에서 나오는 이익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10분기 연속으로 이어오던 적자고리를 끊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쎌은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와 수익성을 갖춘 콘텐츠 전문기업으로 탈바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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