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종근당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151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11만2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단기매매’(Trading Buy)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고점 대비 주가가 약 50% 하락해 밸류에이션(valuation) 부담이 낮아져 상승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050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2056억 원)에 부합하겠다”며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298억 원), 고지혈복합제 ‘바이토린’(99억 원) 등 올해 도입한 품목의 매출액은 500억 원을 넘겠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은 160억 원으로 양호할 것”이라며 “외형 호조로 판관비율은 34.0%로 개선되겠다. 매출원가율은 9.8% 포인트 높아지겠다. 도입 품목 매출 증대에 따른 상품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개발비용은 2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억 원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