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금고에 농협은행이 제1금고, 신한은행이 제2금고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원주시는 13일 시금고 운용기관 선정을 위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이 의결했다. 시금고로 지정된 2개 금융기관은 올해 제1회 추경 기준 연간 1조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취급하게 된다.
제1금고인 농협은행은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업무 등 전체 예산의 80%를, 제2금고인 신한은행은 기금과 공기업특별회계 등 20%를 관리한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금융기관 신용도, 재무구조 안전성, 예금금리, 시민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등을 주요 항목으로 평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원주시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금고지정 사항을 원주시 공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금융기관별로 통지한 후 11월 중 금고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