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GPS·와이파이 위치추적 성공률 불과 23%

입력 2016-10-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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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등 위급상황 관련 신고가 112에 접수됐을 때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나 와이파이(Wi-Fi)를 이용한 위치추적 성공률이 불과 2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박남춘(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9월∼올 7월 112로 요청된 위치조회 185만7000여건이다.

이 가운데 GPS나 와이파이 위치추적 성공 건수는 43만8000여건(2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GPS나 와이파이는 오차범위가 수십m 수준으로, 오차가 최대 수㎞대까지 발생하는 기지국 위치추적보다 정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청은 박 의원실 질의에 대해 "실내나 지하 등에서는 GPS가 잡히지 않고, 와이파이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정밀 위치추적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국내에서 4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애플 아이폰은 2013년 9월 이전 출시 모델의 경우 GPS·와이파이 위치추적이 불가능하고, 이후 모델은 통화 도중에만 추적이 가능한 정도여서 위치추적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위치추적 성공률이 낮은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위치정보를 이용한 구조 시스템 개선책을 마련하고, 아이폰 등 위치추적이 어려운 휴대전화에 관한 정보를 소비자들이 충분히 알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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