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만5000원에 떠나는 태국 아디손 골프투어 인기 ‘짱’...엘리트골프 독점판매

입력 2016-10-14 11:36 수정 2016-10-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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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워터해저드 와 페어웨이, 그리고 그린공사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디손 골프코스

날씨가 추워지면서 골프마니아들은 따듯한 골프장을 머릿속에 그린다. 해외골프를 한번쯤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실속이 있는 골프투어를 만날 수 있다. 1, 2월보다는 12월이 더 저렴하고 서비스도 잘 받을 수 있다. 규모가 크지 않은 골프 동호회라면 아예 송년골프모임도 태국이 적당하다. 목요일 밤에 출발해서 일요일에 들어오는 골프는 하루만 휴가를 내면 돼 인기가 높다.

떠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것이 골프투어, 편안한 ‘힐링골프’를 하려면 일본으로, 따듯한 봄날을 위해 전지훈련이 목적이라면 태국이 알맞지 않을까 싶다. 하루에 6만5000원이면 골프와 숙박, 그리고 식사가 해결된다.

해외골프투어 전문 엘리트골프(대표이사 정진필·www.elitegolf.co.kr·02-511-7797)가 지난해부터 선보인 태국 사와부리 아디손 골프투어는 기량을 늘리려는 골퍼들에게 적격이다. 특히 원없이 라운드를 하고 싶은 골퍼에게 딱 맞는 골프장이다.

◇태국 아디손골프클럽

아디손골프클럽이 많이 달라졌다. 골프투어객이 점차 늘면서 클럽하우스와 라커를 보다 깔끔하게 단장했고, 코스는 워터해저드를 많이 만들어 청량감을 높였다. 특히 페어웨이와 그린이 몰라보게 ‘확’ 변했다. 다만, 친환경적인 골프장이어서 카트도로는 대부분 흙길로 보존하고 있다. 다만, 비가 오지 않으면 카트가 페어웨이에 들어갈 수 있어 편리하다. 2백1캐디제로 운영한다.

수완나폼 공항에서 1시간 20분 거리의 다소 시원한 지역인 사라부리 초입에 자리 잡고 있는 아디손골프클럽은 역사가 길다. 올해로 47년 됐다. 오랜 전통만큼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아름드리 고목이 그늘을 만들어 준다. 9, 10월 우기철이 지나면 한국의 봄과 같은 날씨다.

이 골프장은 마치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챔피언 티잉그라운드에서는 전장이 무려 7000야드를 넘는다. 레귤러 티에서 치면 아기자기하게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쉽다는 얘기가 아니다. 올해 워터해저드를 곳곳에 만들면서 색다른 재미를 주면서 스코어를 내기가 어려워졌다.

자연을 그대로 살렸지만 나름대로 골프를 재미를 주고 있다. 쉬운 듯 보이지만 실제로 플레이를 해보면 홀마다 까다로운 요소를 숨겨 놓고 있다는 얘기다.

머리를 써서 홀 공략을 잘하면 쉽게 버디가 나오지만 욕심을 내면 바로 더블보기나 양파도 각오해야 한다.

식사는 한국식과 태국식이 병행된다. 한국인 요리사가 골퍼들의 입맛에 맞게끔 요리를 직접 선보인다.

골프마니아 박제관 씨(개인사업)는 “아디손 골프장은 다소 러프한 느낌이 들지만 플레이할수록 묘미가 있는 골프코스”라며 “인근 골프장보다 비용이 저렴해 골프를 장기간 즐기려는 골퍼들에게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한편, 하루 6만5000원에 모든 것이 해결되는 아디손 골프패키지는 엘리트골프가 독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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