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 모발이식, 탈모 원인분석이 먼저

입력 2016-10-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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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모발학회의 탈모 관련 대국민 인식 및 행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모인구 중 병•의원 치료에 나서는 인구는 36%, 샴푸와 토닉 등으로 관리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6%였다. 또한, 응답자 10명 중 8명은 화장품을 통해서도 탈모 관리가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탈모가 민간요법이나 제품 등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인식이 많음을 보여준다.

탈모의 효과적 치료를 위해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을 사용하거나 민간요법을 행하기보다는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상담을 받고 근본 치료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탈모 치료의 핵심은 원인 파악과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유전적 요인이 크다고 하지만, 환경과 스트레스, 영양불균형, 무리한 다이어트 등 후천적 이유로도 얼마든지 탈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보조 제품을 쓰더라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중금속 검사, 모발 성장 속도 검사, 생활 습관 검사 등 종합 탈모검사 시스템(THL Test)으로 개인별 탈모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적절한 면역치료, 약물치료를 시행하며 경우에 따라 모발이식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현재까지 질병에 의한 탈모를 제외하고, 가장 검증받은 탈모 해결책은 모발이식술이다. '절개 방식'이 주로 시술되던 이전과는 달리, 뒷머리에서 모낭을 채취해 자연스럽게 이식해 주는 '비절개 방식'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흉터나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고, 회복 속도는 물론 일상생활로의 복귀 역시 빠르므로 탈모 치료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헤어라인 교정에도 폭넓게 쓰인다.

이상욱 모리의원 원장은 "최근 이식 성공률을 높인 ‘나노퓨’ 비절개 이식법이 주목받고 있다. 모낭 채취 시 정밀한 각도 계산은 물론 모낭에 입힐 수 있는 상처를 최소화시켜 생착률을 97%까지 끌어 올렸다"며 "이식된 모낭에 성장인자와 핵산을 공급하여 이식 성공률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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