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안전처 장관 “해경선 침몰 은폐 없었다… 신속성보다 정확성을”

입력 2016-10-14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최근 발생한 해경의 고속단정 침몰 사고가 상황 발생 후 31시간이 지나서야 공개된 것과 관련, 안전처가 이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지적에 대해 “지난 7일(사고 당일)에 중국정부에 ‘이런 상황이 있으니 조사하라’고 요청했는데 은폐한다면 어떻게 중국정부에 요청을 했겠느냐”며 의혹을 부인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국민안전처 국정감사에서 “대한민국의 해양주권 짓밟힌 사건은 바로 알리고 즉각 보복 조치 들어가야 하는데 왜 그렇게 하지 못했고, 은폐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의 주장에 이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사고가 난 후 인명은 다 구했고, 용의 선박이 중국어선 40척 속에 들어가서 식별이 어렵다는 보고로, 조사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신속보도는 정확성을 바탕으로 발표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중국 언론에서 ‘한국이 함포를 실제로 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선 “중국 일부 언론이 한 말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며 “ (불법 조업 중국어선에) 공격을 해야 하면 법에 의해서 엄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13,000
    • -1.08%
    • 이더리움
    • 4,761,000
    • +4.09%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3.75%
    • 리플
    • 2,072
    • +2.32%
    • 솔라나
    • 355,400
    • +0.34%
    • 에이다
    • 1,484
    • +8.32%
    • 이오스
    • 1,068
    • +2.01%
    • 트론
    • 296
    • +4.59%
    • 스텔라루멘
    • 696
    • +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4.3%
    • 체인링크
    • 24,460
    • +13.08%
    • 샌드박스
    • 613
    • +2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