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농해수위는 해양수산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 중에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대책 촉구 결의안 채택을 건의하자 여야 논의를 거쳐 마련됐다.
김영춘 농해수위 위원장은 "최근 중국어선이 불법적으로 수산자원을 남획해 어업인들이 피해를 보고 폭력적인 저항으로 해안경비 고속단정이 침몰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대책 촉구 결의안에는 중국정부에 대해 해안경비 고속단정 침몰사건에 대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우리 정부에는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