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행복해지고 싶으세요? 버리세요!

입력 2016-10-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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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라이프’ 지구촌 새 트렌드로















[카드뉴스 팡팡] 행복해지고 싶으세요? 버리세요!
        '미니멀 라이프' 지구촌 새 트렌드로

“필요없는 물건을 없애면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보여요”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정리하니 생활의 본질을 알게 됐죠”
“물건 구조조정(?)을 하니 삶의 평안이 찾아 왔어요”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최소한의 것'만으로 살아가는 삶.
'미니멀 라이프'
최소의(Minimal) + 삶(Life)

“옷, 음식, 주거공간의 겉치레를 버리자”
요즘 세계인들의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미니멀 라이프’는 언제, 어디서부터 비롯된 것일까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한 순간에 모든 게 무너진 삶.
'집착'으로 간직했던 물건들이 사라지자 사람들은 깨닫게 되죠.

"'소유'가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일본에서 비롯된 ‘무소유’ 바람.
많은 사람들은 집착과 욕심을 내려놓고 내면에 더 집중하는 '미니멀 라이프'에 호응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니멀 라이프 생활기를 펴낸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저자 일본인 주부 아즈마 가나코
가나코의 집에는 자동차, 휴대폰은 물론 냉장고, 세탁기도 없습니다. 도심에 살면서도 텃밭을 가꿔 자급자족하고 옷은 정말 좋아하는 옷만 남겨 수선해 입습니다.

책 ‘두 남자의 미니멀 라이프’로 우리에게 알려진 미국인 조슈아 필즈 밀번과 라이언 니커디머스

억대 연봉을 받으며 풍요롭게 살던 그들은 가족의 죽음과 결혼생활 파탄으로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합니다.

소파와 책 몇 권만 남았지만 건강과 인간관계, 열정에 집중하는 현재의 삶이 행복하다고 하죠.

극단적인 미니멀 라이프를 당장 따라 하기란 어렵겠죠. 그러나 불필요한 물건들과 작별하고 삶의 가치에 집중할 수 있다면 조금씩 실천하는 것도 의미 있겠죠.

여기, 미니멀 라이프를 실천하고픈 당신을 위한 가이드입니다.

1. 100개 미만 물건으로 살기
나에게 꼭 필요한 물건이 무엇인지 순위를 정해보세요. 그중 상위 100개만으로 살아보는 것입니다. 불필요한 나머지는 하루 하나씩 버리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2. 합리적인 소비습관 기르기
물건은 저용량으로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정말 사고 싶은 물건이 생기면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아요. 그 시간 동안 그 물건이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정리의 날 정하기
욕심내 한 번에 정리하기보다 정리의 날을 정해 그 날 정한 구역을 정리해보세요. 막막했던 정리정돈이 한결 수월해질 것입니다.

4. 나누기
필요한 물건이 생겼다면, 혹은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는 것이 낯설고 아깝다면 중고거래를 이용해보세요. 누군가에게 정리된 그 물건이 다시 나에겐 소중한 물건이 될 수도 있어요.

"미니멀 라이프는
소중한 것에 집중하는 '힘',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하는 '도구',
쓸데없는 것들에 나를 빼앗기지 않을 '자유',
내 삶을 만족으로 채우는 '행복'이다."
 -'두 남자의 미니멀 라이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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