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의 급락을 딛고 6.60포인트 오른 767.32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다.
이날 외국인은 95억원 순매도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억원과 3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제약, 비금속업 등이 상승했고,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건설업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 태웅, 동서, 다음,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상승했고 반면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하나투어, 키움증권, CJ홈쇼핑이 하락했다.
수입축산물 유통업체 이네트와 수입육 유통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일사료가 3~4% 오르는 등 미국산 쇠고기 관련주가 검역전문가 회의를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케이앤웨이브가 중국 E-러닝 사업 진출 구체화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CJ인터넷이 3분기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로 9.6% 상승했다.
큐리어스는 북한과 무연탄 수출입 기본계약 체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3종목을 포함해서 568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65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