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말 특근 재개…거부한 지 3개월 만에 ‘주말 재가동’

입력 2016-10-15 15: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 직원들이 주말 특근을 재개했다. 지난 7월 말부터 주말 특근을 거부한 지 3개월 만이다.

현대차는 이날 주말 특근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말 특근은 1조 근무자(오전 6시 45분~오후 3시 30분)와 2조 근무자(오후 3시 30분~다음 날 오전 0시 30분)가 교대로 일한다. 평일 근무와 같은 형태다.

노조는 7월 말부터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투쟁 계획에 파업과 함께 주말에 특근을 거부하는 것도 포함된 바 있다. 이후 노조는 지난 주말까지 총 12회 특근을 하지 않았다.

노조는 주말 특근 거부와 함께 임금협상 과정에서 24차례나 파업했다. 회사는 노조의 파업 과정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 누계가 14만2000여 대에 3조10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생산 차질 규모가 3조 원을 초과하는 것은 노조 파업 사상 최대치다.     

앞서 노조는 14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 2만9071명(63.31%)이 찬성해 2차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였다. 노조가 받아들인 합의안은 △기본급 7만2000원 인상(기존 개인연금 1만 원 포함) △성과금 350%+330만 원 지급 △전통시장 상품권 50만 원 △주식 10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현대차 노사는 17일 오후 3시 울산공장에서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9,000
    • -1.33%
    • 이더리움
    • 4,64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96,500
    • -4.78%
    • 리플
    • 1,932
    • -9.93%
    • 솔라나
    • 345,000
    • -2.6%
    • 에이다
    • 1,413
    • -5.93%
    • 이오스
    • 1,164
    • +8.68%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59
    • +23.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5.31%
    • 체인링크
    • 23,320
    • -0.38%
    • 샌드박스
    • 860
    • +56.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