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1년만에 1억 매출 올린 '써리미(30ME)'… 플리마켓 아이템에 'O2O' 아이디어 더해

입력 2016-10-16 10:58 수정 2016-11-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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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성공 뒤에 숨은 공신 ‘성신여대 창업맞춤형사업화지원’

‘써리미(30ME)’은 신진 디자이너들이 핸드메이드 제품이나 패션, 팬시, 생활용품을 SNS에 올려 판매를 가능케 하는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의류서비스 회사이다. 스타트업인 이 회사가 여대생 창업맞춤형사업 지원을 받아 창업 1년 만에 1억 매출을 달성했다.

▲‘써리미’의 이연(왼쪽) 대표와 ‘호롱’의 양수연 대표가 성신여대 교정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성신여대)
▲‘써리미’의 이연(왼쪽) 대표와 ‘호롱’의 양수연 대표가 성신여대 교정에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성신여대)
회사 대표인 이연(성신여대 공예과 졸) 씨는 기존 플리마켓으로 운영하던 아이템에 온·오프라인 연동 아이디어를 더해 창업을 하게 됐다. 현재 동대문 두산타워에 팝업스토어 2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8억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 씨는 취업보다 창업에 관심이 많던 재학시절 성신여대 창업맞춤형사업화지원센터의 사업 지원 대상 1기로 선정돼 교육, 네트워킹에서 창업자금 지원까지 단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현재까지의 사업 확장에 주력할 수 있었다.

성신여대(총장 심화진)는 정부의 창업맞춤형사업화지원 기관으로 선정된 작년 5월부터 성북구 1인창조기업센터,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창과 공동 주관으로 창업맞춤형사업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창업기업 모집에서부터 교육, 보육, 멘토링 지원, 네트워킹, 창업자금 지원 및 글로벌 진출 지원까지 사회에 첫 발을 내딛으려는 재학생들의 창업을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광범위하게 돕고 있다.

온라인 게임 스타트업인 ‘호롱’의 대표 양수연(성신여대 IT학부 졸) 씨도 학교의 지원을 받아 창업사업화의 길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폭력적인 게임보다 여성 중심적이고 게임을 통해 힐링이 되는 콘셉트에 대한 평소 의지를 시나리오, 디자인 부분 보완을 통해 본격화시켜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2017년부터 매출을 기대하고 있는 양씨의 ‘호롱’은 현재 온라인 글로벌 힐링게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게임개발 고도화 작업에 한창이다.

성신여대 창업지원센터는 2013년부터 스마트창작터 지원사업, 2015년부터는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총 93개의 창업기업을 선발 육성하여 70억 원 이상의 누적매출을 달성했다. 2013년부터 3년 간 전국 스마트창작터 창업지원 실적 1위 등 여성 CEO 창업을 선도하는 창업지원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앱, 웹, IT융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O2O 마케팅 지원이 가능한 창업기업으로 분야를 특화시켜 중점지원하고,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진출 가능 기업도 선발하고 있다.

이연 써리미 대표는 “여성 창업자가 많지 않은 현실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업맞춤형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은 창업하려는 재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라며 “후배들이 더 관심을 갖고 많이 지원해서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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