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이가 열리는 골프코스 전경. 사진=PGA
김민휘(24)는 살아나고, 노승열(25·나이키)은 밀려나고.
김힌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김민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20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전날 공동 36위에서 공동 8위로 껑충 뛰었다.
3개홀을 마치지 못한 존슨 와그너(미국)가 15언더파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후반들어 폭우와 바람으로 3라운드에 진출한 70명 가운데 16명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14언더파로 공동 2위인 패튼 키자이어와 스콧 피어시(이상 미국) 역시 2∼3개 홀을 남겼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3·김상원)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노승열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9위에 그쳤다.
왼손잡이 천재골퍼 필 미컬슨(미국)은 3일 내내 69타를 쳐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