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 경기 광주시 7년만에 아파트 공급

입력 2007-09-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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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림건설이 7년만에 경기도 광주시에 아파트 사업승인을 얻었다.

상수원보호구역인 경기도 광주시는 200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수질오염총량제를 도입해 지난 2000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중단돼왔다.

수질오염총량제란 환경부가 1998년 물관리종합대책의 하나로 한강 수계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를 말한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별로 목표 수질을 설정한 뒤,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관리 또는 규제하는 것으로, 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정한 오염물질 배출량을 초과하면 해당 지역의 개발이 제한되지만, 반대로 배출량을 줄여 수질을 개선하면 그만큼 개발이 허용된다.

수질오염총량제로 인해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2000년도 아파트사업승인을 끝으로 7년이 지난 지금까지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아파트 개발사업주체들에게 하수물량을 배정하지 못하다가 2004년 7월 경기도 광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발적으로 수질오염총량제를 실시함에 따라 문화예술회관ㆍ도서관ㆍ실내체육관 등 공공시설과 아파트 8000가구를 추가로 건립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 이때 하수물량을 배정받은 업체들이 2007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공급을 시작한다.

경기도 광주시는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을 대체할 수 있는 신도시를 구상할 때마다 가장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으로, 강남과 분당이 인접해 있고 천혜의 청정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등 제2의 분당으로 불리 울 만큼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광주시는 향후 개발가치나 편리한 교통환경 등에서 용인 구성이나 수지보다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광주시 내 아파트 가격은 용인 구성이나 수지보다 저평가 되어 있어 이번 광주시내 대규모 아파트 공급을 계기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지난해 10월 광주시 오포에 선보인 ‘우림필유GOLD135”는 분양을 시작한지 한달만에 100% 계약이 완료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한편 우림건설은 오는 10월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과 송정동에서 각각 475가구와 372가구를 연이어 분양해, 높은 인기 속에 계약을 마감한 ‘오포 우림필유GOLD135’의 명성을 잇는 최고급 주거단지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태전동과 송정동에 공급하는 물량은 광주지역 물량 배정지역 중 최고의 입지로서 기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접해 있어 생활편의성이 뛰어나다. 우림건설은 광주시내 기존 공급 아파트와 차별화된 신평면 및 단지배치계획을 적용할 계획이다.

교통환경 역시, 중부고속도로와 3번, 43번, 45번 국도가 인접해 있고 2010년 개통예정인 성남~광주~장호원간 6차선 자동차 전용 도로가 공사중에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성남~광주~여주간 복선전철이 2012~2013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한층 더 편리한 교통환경이 조성된다.

우림건설 문화홍보실 김종욱 상무는 “이번 아파트공급을 시작으로 분당에 버금가는 입지여건을 가진 광주시의 가치가 새롭게 부각될 것”이라면서 “오는 10월 태전동과 송정동에 선보이는 우림필유는 광주시의 가치에 걸맞는 최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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