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사진=JNA 정진직 포토
국내 최강 박성현(23·넵스)이 우승하고 미국행으로 삼았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13위로 끝났다.
박성현은 16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 클럽 오션 코스 (파72·63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84(72-65-73-74)를 쳐 전인지(22·하이트진로), 지난해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과 함께 공동 13위에 올랐다.
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박성현은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틀째 경기에서 65타를 치며 우승경쟁에 불을 붙였던 박성현은 이날 7번홀까지 보기없이 버디만 2개 잡아내며 분위기를 살렸다. 9, 11번홀에서 보기로 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으나 13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지더니 16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타수를 잃었다. 영종도(인천)=안성찬 골프대기자 golfahn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