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진칼에 대해 양호한 3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진에어 포함 여행정보, 호텔부문 등에서 성수기와 추석연휴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3분기 연결매출 2640억 원, 연결영업이익 43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2분기 말 대한항공은 한진해운 보유 지분 장부가를 1600억 원 인식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손상차손 인식을 통해 0원에 수렴하게 되고 동시에 대한항공은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는 전제 하에 한진해운의 지분법 손실을 향후 18개월간 한진해운 상반기 실적 기준 7000억 원 인식하지 않게 된다”며 “이는 대한항공 당기순이익의 상향요인으로 한진칼의 주당순이익(EPS) 상향조정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 말까지 한진칼의 지배주주 순이익 증가 규모는 1600억 원, 2018년 1400억 원 상향조정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