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은행들, 오는 19일부터 어닝시즌 “실적 양호할듯”

입력 2016-10-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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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융권의 어닝시즌이 개막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9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20일 신한금융·KB금융, 21일 하나금융 등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 NH농협금융, IBK기업은행 등은 다음 주께 3분기 경영 성적표를 내놓는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3분기 순이익은 저성장, 저금리 기조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출 증가로 인한 은행의 이자수익 상승과 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들의 신한금융,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귀속) 컨센서스는 1조75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1조6632억 원 대비 5.3% 증가했다.

금융사별로는 신한금융을 제외한 3사의 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신한금융은 3분기에도 4대 금융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6054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지만, 지난해(6790억 원)보다 10.8% 하락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신한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은행·카드 부문의 선전으로 순이익이 70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4683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1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KB금융은 은행, 보험, 증권, 카드, 캐피털 등 주요 계열사가 골고루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금융은 지난 6월 하나은행의 옛 외환은행 통합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다. 더불어 원화 강세로 인해 비이자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1·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의 3분기 순이익 컨센서스는 작년 3분기 3233억 원 대비 5.5% 증가한 3413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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