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1.8조 감소 전망… 목표가 ‘하향’-한국투자증권

입력 2016-10-17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전망치 대비 1조8000억 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10만 원에서 195만 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 판매량 ‘갤럭시노트7’ 550만 대가 감소하면서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은 1조4000억 원 축소될 것”이라며 “갤노트7에 적용되는 플렉서블 OLED 패널,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부품 공급 차질을 고려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 역시 각각 3000억 원, 1000억 원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갤노트7의 판매가 줄어드는 대신 애플 ‘아이폰7’을 포함한 다른 스마트폰 수요가 증가해 외부 고객의 메모리 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 메모리 제품의 매출 차질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다만 시스템LSI사업부의 AP와 이미지센서 등은 당장 다른 고객을 찾기 어려운 제품이어서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당초 전망치(8조9000억 원) 대비 21% 낮아진 7조1000억 원이다. 그는 “내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3% 하향조정 그친 33조8000억 원”이라며 “‘갤럭시S8’에 대한 판단은 아직 이른 상황으로, 시행착오를 개선할 수 있는 시간은 아직 남아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2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91,000
    • +0.99%
    • 이더리움
    • 4,701,000
    • +7.28%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4.87%
    • 리플
    • 1,970
    • +25.64%
    • 솔라나
    • 362,600
    • +7.92%
    • 에이다
    • 1,237
    • +10.94%
    • 이오스
    • 971
    • +6%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02
    • +19.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50
    • -10.97%
    • 체인링크
    • 21,400
    • +3.83%
    • 샌드박스
    • 497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