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잊어버리고 종목만 집중할 시점-평택촌놈

입력 2007-09-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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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한국 증시는 프로그램 매수가 나타나면서 소폭 상승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는 매도를 했지만 선물에서 매수한 덕분이었다. 중국 시장이 추가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감 때문에 폭락했는데, 미국 증시마저 무너진다면 힘든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평택촌놈은 9월 만기일을 불과 하루 앞둔 시점에서 해외 증시의 불안, 외국인의 매도세 지속, 종잡을 수 없는 선물 동향으로 지수에 대한 전망이 무척 어려운 시점으로, 지지선도 없이 폭락하는 패닉이 아니라면 지수보다는 종목만 생각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2일 투자전략으로 지수와 관련된 선물·옵션매매나 현물 우량주 투자보다는 활발한 순환매를 이용한 종목매매만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그 어느 시점보다도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시점인데, 그동안 지속해왔던 개별주 매매가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과 주식비중은 40% 수준으로 가볍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고 설명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초보자나 직장인의 경우에 지지력이 강한 우량주가 아니면 접근하지 말아야 하며, 개별주는 바닥형이 아니면 변동성이 심한 상황이라서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접근하지 말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장인과는 반대로 전업투자자의 경우라면 오히려 적극적인 매매로 수익극대화가 가능하지만, 사실상 매매가 어려운 우선주 매매보다는 탄력이 좋은 개별주에 대한 짧은 순환매 관점으로만 접근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정 대표는 "이화전기를 비롯한 북한 관련주, DSR제강을 비롯한 저가 철강주 등에 대해서는 신규매수는 하지 말고, 보유자만 확인매도로 대응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코스피는 철강금속, 코스닥은 출판·매체복제에 대해 접근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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