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감독상·시각효과상 등 시체스영화제 2관왕!

입력 2016-10-17 10:44 수정 2016-10-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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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부산행' 스틸컷)
(출처=영화 '부산행' 스틸컷)

영화 '부산행'이 제49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2관왕에 올랐다.

부산행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시체스영화제 폐막식에서 감독상과 시각효과상(정황수)을 수상했다.

시체스영화제는 벨기에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영화제로 꼽힌다.

지난 7월 개봉한 부산행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살기 위해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부산행은 국내 누적관객수 1156만4542명을 기록하며 역대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시체스영화제에서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도 촬영상과 포커스 아시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관객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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