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정보유출, 공시 지연 없어…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

입력 2016-10-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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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은 17일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정부 유출과 공시 지연은 없었으며 검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이날 “한미약품과 관련한 검찰 수사로 국민과 주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한미약품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롯한 모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 차원의 의도적 내부 정보 유출이나 공시 지연 등은 없었으며, 일부 오해가 있는 부분은 수사 과정에서 명확히 해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한미약품 서울 송파구 방이동 본사에 수사관 5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한미약품이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 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유출됐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다.

한미약품은 계약 파기 사실을 지난달 30일 오전 9시 28분 공시했는데, 이미 전날인 29일 오후 6시 53분 관련 정보가 카카오톡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유출 시간은 한미약품이 계약파기 내용을 이메일로 받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 6분보다도 이전이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기술 계약과 공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서 분석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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