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혁신전문가 12명, 서울시서 한자리에 모인다

입력 2016-10-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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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간 서울혁신파크, 세운상가 등 4곳과 서울시청에서 ‘2016 미래혁신포럼 : 미래를 여는 창(A Window To The Future)’(이하 미래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래혁신포럼에는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공혁신 전문가, 연구자, 기업가, 교육자 등 각자의 분야에서 변화를 이끌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혁신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미래혁신포럼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불확실한 미래를 보다 뚜렷하게 전망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여 더 나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18일 오전 10시 서울혁신파크 미래청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시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박원순 시장은 불평등 사회를 개선하기 위한 도시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며,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한 혁신정책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뒤이어 제프 멀건 영국 네스타(NESTA) 대표와 팀 드래민 사회혁신재단(SIG) 캐나다 대표, 가브리엘라 고메즈몽 멕시코 혁신자문기관 대표의 연설도 이어진다. 연사들은 각국에서의 혁신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인도의 전세계 농민 지원 플랫폼인 ‘허니비 네트워크’의 창립자 아닐 굽타, 태국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는 ‘체인지퓨전’의 설립자 쑤닛 쉬레스타, 홍콩현대문화원의 설립자 에이다 윙 등 총 12명의 해외연사가 포럼에 방문해 세계 각지의 혁신 경험과 지식을 나눈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가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분야”라며 “이번에 방한한 혁신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서울의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미래혁신포럼은 일반시민, 전문가, 학생 등 누구나 참여할 수는 개방형 행사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사전 등록은 미래혁신포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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