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에 쌓인 석회성 물질이 통증을 유발하는 '석회화건염'

입력 2016-10-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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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관절은 어깨뼈와 팔뼈 사이 관절로, 몸통에서 팔로 연결되는 핵심 부위이다. 우리 몸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넓고, 사용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그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다 같은 질환이 아니므로 증상을 정확히 진단하고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의 다양한 질환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오십견'과 '회전근개질환'이다. 그다음으로 '석회화건염'인데, 이는 어깨 통증의 왕이라 지칭될 정도로 심각한 통증을 준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우리에게 다소 생소해, 간과하고 지나가는 환자가 적지 않다.

'회전근개'라는 어깨 힘줄에 돌과 비슷한 석회질이 생겨 그 석회성 물질이 몸안을 돌다가 어깨의 인대 손상 범위에 침착되어 돌덩이가 된다. 이 돌덩이가 어깨 인대를 강하게 자극해 통증이 발생하는데, 이를 석회화건염이라고 한다.

석회화건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를 잘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통증이다. 주로 팔을 앞과 옆으로 들 때 통증이 느껴져 옷을 입거나 머리를 만지는 등 일상적인 활동과 행동까지 제어를 받게 된다. 또, 밤에 잠을 설칠 정도로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어 수면장애를 동반하기도 한다.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어깨 관절에 큰 무리를 주는 업무 종사자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노령화에 의해 관절을 보호하는 점액낭의 기능이 떨어진 40대에서 50대 환자의 비중이 가장 높다.

전병휘 당진 서울튼튼정형외과 원장은 “석회화건염은 특별한 부상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질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외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에 스트레칭 등을 통해 근육을 단련시켜 질환 예방을 먼저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내원하여 전문가와 함께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급선무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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