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미국 대선 클린턴 우세 전망에 약세…달러·엔, 104.25엔

입력 2016-10-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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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외환시장에서 17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04.25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15% 오른 114.4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는 전일 대비 0.08% 오른 1.0981달러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07% 밀린 97.0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견해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음담패설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클린턴의 상승세가 탄력받게 됐다. 실제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이 10% 포인트 안팎까지 커졌다. 다만 일부 조사에서는 클린턴이 여전히 오차범위에서 근소한 차이로 트럼프에 우세를 보이고 있다는 결과도 나와 아직 단정짓기에는 이르다는 경계론도 나온다.

다만 중국 위안화 가치 약세에 대한 경계감이 엔화 하락폭을 제한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대비 0.33% 높은 6.737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2010년 9월13일 이후 6년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7거래일간 위안화 가치를 1% 가까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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