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문재인, 사과는 커녕 변죽만… 제대로 된 정치하길”

입력 2016-10-17 1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17일 ‘송민순 회고록’과 관련해 “국기를 흔드는 북한 정권 결재 사건까지 일으켜 놓고도 염치조차 없는 후안무치한 공세를 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정면으로 비난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잘못을 하면 고백과 함께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힘쓰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정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무엇보다 사건 당사자인 문 전 대표의 태도는 놀랍고 황당하다”며 “비판이 거세지자 다급했던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명인지 변명인지 본질에 대해선 침묵하고 변죽만 울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치도 논리에도 전혀 맞지 않고 사건의 본질과 책임에서 벗어난 억지 과민 반응만 보이고 있다”며 “상황이 뻔한 '밀실 결재 사건'을 두고도 자신들만 하는 소통이라는 궤변에는 실소를 금치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끊임없는 인권 유린에 핵과 미사일 개발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북한 독재 정권을 상대로 남북관계의 황금기라는 비상식적이고 분통터지는 자화자찬까지 했다”며 “남북관계 철학 타령도 말장난 수준의 망언이다. 북한 동포의 인권 회복과 북한 독재 정권의 도발 중단을 위해 겸허하고 책임있는 태도부터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전 대표에게 제안한다”며 “북한 독재 정권에서 밀실 결재나 받는 다른 정치가 아니라,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부디 바르고 제대로 된 정치를 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5:3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950,000
    • +0.71%
    • 이더리움
    • 4,707,000
    • +7.03%
    • 비트코인 캐시
    • 690,000
    • -7.57%
    • 리플
    • 1,964
    • +25.5%
    • 솔라나
    • 362,100
    • +7.74%
    • 에이다
    • 1,234
    • +11.17%
    • 이오스
    • 973
    • +6.22%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400
    • +19.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50
    • -13.38%
    • 체인링크
    • 21,360
    • +4.04%
    • 샌드박스
    • 497
    • +4.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