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 전국 최초로 기공식 가져

입력 2007-09-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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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제주혁신도시 기공식이 12일 오전 11시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예정지에서 열렸다.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타 지역보다 늦은 올해 4월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음에도 제일 먼저 환경·교통·재해영향평가 협의와 개발, 실시계획 수립을 마쳤다. 보상 절차는 물론 공사 착공을 위한 모든 절차를 전례 없이 짧은 기간에 마쳐 12일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제주 혁신도시는 ‘국제교류·연수폴리스’라는 개발 목표 하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 일원 115만1000㎡규모로 9개 이전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종사자 등 5000명이 이전하는 관광, 교육, 국제교류 중심 도시로 건설된다.

제주 혁신도시는 중앙 녹지공원을 축으로 9개 이전공공기관과 주거, 교육, 문화 등 업무지원 시설이 근접 배치된다.

이전공공기관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건설교통인재개발원, 국세공무원교육원, 국세청기술연구소, 국세종합상담센타, 공무원연금관리공단, 한국정보문화진흥원, 기상연구소 등이다.

또, 제주도 남부지역의 발전거점 도시로서 제주의 독특한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명품도시로 건설된다.

정부는 2020년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가 완성되면 이전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연구기관과의 연계서비스가 강화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첨단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는 한라산과 남해바다를 연결하는 남북의 대규모 녹지축과 중저층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도시로 건설된다. 주거밀도는 분당의 1/3수준인 201인/㏊, 주거용지비율은 판교의 36%보다 낮은 21%다.

세계 최고 수준인 IT기술을 활용해 교통, 교육, 보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미래형 첨단도시(U-City)로 건설되고,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CPTED)이 도입되고, 사회적 약자를 고려해 무장애(Barrier Free)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국회 강창일 의원, 김우남 의원, 김재윤 의원, 제주특별자치도 김태환 지사,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이전공공기관 임직원, 노조대표, 지역주민,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박세흠 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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