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채권시장, 수익률은 상승...전체거래량 소폭 증가

입력 2007-09-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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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채권시장의 채권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전월대비 각각 0.21bp, 0.19bp 상승한 가운데 통안채 단기물에 대한 수요 증가와 신규 발행규모도 전월대비 증가하면서 전체거래량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증권선물거래소(KRX)는 12일 올해 8월 채권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KRX에 따르면 8월 채권시장은 서브프라임모기지 신용경색 우려 완화,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목표 인상, 주식시장의 안정세 회복 등으로 채권수익률은 국고채 3년물이 5.43%, 5년물 5.47%를 기록하며 각각 전월대비 0.21bp, 0.19bp 상승했다.

KRX 관계자는 "월초반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목표 인상, 美 FOMC의 정책금리 동결로 인한 금리인하 기대 무산, 6월 광의유동성의 급증으로 인한 긴축기조 유지 가능성 등으로 상승했다"며 "월중반 미국발 서브프라임모기지 신용경색 현상이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큰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으나, 전세계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 및 FRB의 재할인율 인하 조치와 7월 국내산업생산의 호조 등에 영향을 받아 월후반까지 다시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발행시장 동향은 8월중 채권 발행규모가 37조1900억원으로 전월대비 6조6800억원 증가했다. 전체채권 발행규모는 전월대비 증가했는데, 통안채 발행이 3조21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국채 발행은 200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금융채, 회사채, 비금융특수채 발행은 전월대비 각각 1조9300억원, 1조1600억원, 3800억원이 늘었다.

국고채 신규 발행은 4조200억원으로 600억원이 늘었고 국민주택 1종채권 신규 발행은 7800억원으로 1100억원이 감소했다.

8월 채권거래는 126조310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1조5200억원이 증가했다. 통안채 거래 증가가 전체 채권 거래 증가를 주도했다. 통안채 거래량(33조3100억원)은 3조4400억원이 증가했고 회사채 거래량(3조400억원)은 5100억원이 늘었으나 국채거래량(76조2000억원)은 전월대비 1조9200억원이 감소했다.

장내거래는 30조9900억원을 기록해 전월대비 2조3800억원이 증가했다. 국채전문유통시장은 전월대비 2조2800억원이 증가(이하 거래량 28조9200억원)했고 소액국공채시장은 200억원 증가(1조4200억원), 주식관련사채시장은 400억원이 감소(700억원)했다.

한편 8월 KRX채권지수는 106.25p(전월대비 -0.09p), 월간 -0.08%의 투자손실을 기록했다. 월간 -0.08%의 투자손실 중 채권가격하락(금리상승)으로 인한 손실이 -0.05%, 이자발생으로 인한 수익이 0.42%이다.

채권종류별로는 특수채(-0.28%), 잔존만기별로는 10년 이상 장기채(-1.92%), 신용등급별(모보증회사채)로는 AAA등급채권(-0.33%)의 투자손실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통안채(+0.26%), 1년 이하 단기채(+0.34%), BBB등급채권(+0.17%)은 유형별로 각각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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