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립대학의 자금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증시에도 자금 유입에 따른 영향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립대 기금운용에 대한 국제세미나가 개최된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3시30분부터 7시까지 조선호텔 로터스룸에서 ‘사립대학 기금운용 국제 세미나’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국 뉴욕의 블레스터 그룹(Belstar Group)이 주최하고, 사립대학 재정관리자협의회, 기획예산처 연기금투자풀, 증권업협회가 후원한다.
세미나에서는 미국 동부의 명문사립인 웨슬리언대학(Wesleyan University)에서 10억달러 규모의 기금(Endowment)을 직접 운용하는 톰 캐넘(Tom Kannam)이 ‘대학기금 스타일의 투자기법의 발전’과 ‘자산배분 및 대체투자’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또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보스워스(Bosworth) 터프츠 대학 법학ㆍ외교학과 학장이 ‘미국 대학기금의 역할 및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함께 고려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주요 사립대학의 재정관리 책임자 등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기금운용의 중요성 및 향후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연기금을 비롯한 보험사의 운용책임자들이 헤지펀드를 활용한 대체투자 및 대학기금 스타일의 장기투자 전략을 해당 기관의 자산운용에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