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티라미수·키쉬 등 글로벌 푸드 메뉴 확대

입력 2016-10-1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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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키쉬.(사진제공=이마트)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키쉬.(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의 간편가정식(HMR) 브랜드 피코크(PEACOCK)가 글로벌 푸드로 메뉴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21일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9980원/500g), 피코크 프렌치 키쉬(5480원/300g) 3종 등 총 4가지 유럽 음식을 신제품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피코크 레이디핑거 티라미수’는 한 달에 10만 개 이상 팔려나가며 기존의 800여 개 피코크 전체 상품 중에서 1등을 차지한 ‘피코크 티라미수(3980원/150g)’를 맛과 가격 측면에서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이 제품은 100g당 1996원에 불과해 기존 제품(100g당 2653원)보다 가성비가 한층 더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프랑스 가정식의 대표 메뉴인 키쉬(프랑스식 파이)는 브로컬리&체다치즈, 멕시칸, 시금치&버섯 맛 등 3종으로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서 프랑스 홈메이드 푸드의 전통적인 깊은 맛을 간편가정식으로 살렸다.

이마트는 피코크 이탈리안, 피코크 프렌치라는 상품 라인업을 신설해 글로벌 푸드로 피코크 메뉴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올해 안에 프랑스 크림브륄레와 타르트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디저트 상품을 추가로 출시해서 피코크 프렌치와 피코크 이탈리안 등 해외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식 메뉴의 압도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대표 메뉴를 현지 수준의 맛으로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브랜드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쿠팡, 롯데홈쇼핑, 옥션 등 국내 타 유통업체에 상품 공급을 통해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피코크는 유통 채널 다변화와 동시에 메뉴 확대 전략을 통해 연내 1000개까지 상품 수를 늘리는 투 트랙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피코크는 지난해 1270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9월까지 전년대비 매출이 42.6% 증가했다. 올해 매출은 1800억 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김일환 피코크 담당 상무는 “기존의 피코크는 국, 탕류 등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익숙한 맛인 한식을 중심으로 다가서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며 “피코크 글로벌 푸드는 상품 개발 시 해외 현지 생산을 기본으로 삼아 전 세계 유명 음식들을 본토의 맛 그대로 피코크 냉동 간편가정식으로 소개해 국내 식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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