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자동분류 시스템 갖춘 동서울물류센터 신축·개관

입력 2016-10-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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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동서울 물류센터 전경.(사진제공=아워홈)
▲아워홈 동서울 물류센터 전경.(사진제공=아워홈)
아워홈은 18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에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갖춘 동서울물류센터를 신축 개관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4년 5월 착공에 들어간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는 업계 최대 규모인 연면적 2만7050㎡에 지상 4층과 지하 1층 등 총 5개 층으로 지어졌다.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가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은 그동안 작업인력들이 물류센터를 일일이 돌아다니며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주문물량의 입고-검수-분류 과정을 자동화 처리한다. 외형이 일정치 않고 취급 시 파손 위험이 큰 식자재의 특성을 반영해, 상품 규격에 구애받지 않고 박스와 낱개, 비정형 상품들을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고안·개발된 것이 강점이다.

아워홈은 가공식품에 대한 수급능력 배가 차원에서 동서울물류센터의 창고 면적을 종전 대비 약 20% 늘리고 상품군별로 적온 보관할 수 있는 상온·냉장·냉동창고를 각층에 구비했다.

아워홈은 동서울물류센터 가동으로 운영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의 자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동서울물류센터는 1인당 하역 생산성이 32% 향상돼 자사 역대 최고 수준인 하루 최대 물동량 642톤, 일 배송 10만5000건의 식자재를 수도권에 공급할 수 있다. 식수로 추산하면 90만 인분에 달하는 물량이다. 또 수도권 전체 권역에 대한 최대 출하능력은 무려 70%나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워홈 정재호 물류부문장은 “늘어나는 수도권 수요와 점차 복잡화·다양화되는 거래처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업계 최초로 식자재 특화 자동분류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워홈은 경기도 광주를 비롯한 안산, 용인, 음성 구미, 양산 등 전국에 총 14개 물류센터를 운영하며 다거점 물류체제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아워홈은 입고에서부터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국 7200여 거래처에 식품·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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