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건초염 예방 위해 손목 관절 유연성을 확보해야

입력 2016-10-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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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지속적인 통증이 나타나면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불편함에 따르게 된다. 그중 '건초염'은 손목질환으로, 생소한 병명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흔하다.

'건초'는 인대가 관절부위를 지나갈 때 마찰을 줄여주기 위해 만들어져 있는 일종의 윤활막이다. 그런데 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보면 지난친 마찰로 인해 윤활막에 염증이 생기는데, 그것이 건초염이다. 따라서 직업이나 생활 습관에 따라 자주 쓰는 관절 주변에 건초염이 생기기 쉽다.

건초염은 가정 주부나 교사, 사무직 직장인들에게 흔한데, 최근 스마트폰의 급격한 사용으로 염증이 잠재돼 있다가 무리한 운동이나 손목의 사용으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손이 붓고, 손을 움직일 때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들며, 힘줄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손가락을 펴지 못하기도 하고, 힘줄이 끊어져 수술을 해야 하기도 한다.

손목주위에 건초염으로 부기가 나타났을 때는 얼음찜질을 통해 이를 가라앉히고, 소염제를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3~4일이 지나 압통만 있을 때에는 온찜질을 통해 혈액순환을 증진 시켜 염증 물질을 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평소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를 통해 관절이나 근육을 강화시키거나 신체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반복적인 동작은 피하는 게 좋다. 더불어 반복동작을 해야 할 때는 틈틈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

조인용 구로 서울에이스신경외과 원장은 “건초염이 자주 발생하는 손가락이나 손목부위에는 양손을 구부렸다 폈다 하는 '잼잼운동'과 주먹을 살짝 쥔 후 손목을 천천히 돌려주는 운동 등을 통해 관절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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