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맞닿아 발전 가능성이 높고 관광·레저산업을 중심으로 개발계획이 활발한 충남 서해안지역에 교통망 확충과 더블어 9043가구가 연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충남 서해안 지역은 태안 기업도시, 당진 산업단지조성, 안면도 관광개발사업 등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며 고속국도 개통과 철도 등의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당진~상주간 고속국도 중 청원~상주 구간이 올 12월 개통예정이며, 당진~대전간(91.58㎞) 구간도 2009년 개통될 예정으로 이 구간이 개통되면 천안~논산 및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등과와 연계되어 교통망이 크게 개선된다.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야목~당진~예산)도 추진중이며, 올해 착공한 안면도~보령간 연륙교(7.2㎞)가 2012년 완공예정이다. 연륙교가 완공되면 보령에서 안면도까지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교통호재와 더블어 연말까지 대단지 분양물량도 줄을 잇는다.
스피드뱅크가 조사한 결과 충남 서해안 지역에 연내 15개 사업지에서 9043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500가구 이상 대단지가 7곳(6406가구)으로 전체물량의 66%를 차지한다.
일신건영이 당진군 당진읍에 총 866가구를 읍내리(470가구)와 채운리(396가구)에 각각 10월 중 분양한다.
대림산업은 송악면 가학리 631-9 일대에 112~161㎡로 758가구를 11월 공급한다. 당진군은 내년 시승격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대감으로 요즘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분양권 전매도 가능한 지역이다.
SK건설은 아산시 배방면 아산신도시 복합단지 1,3블록에 주상복합 아파트 793가구의 입주자를 10월 중 모집한다. 3개동 41~66층 규모로 145~347㎡로 구성된다. 주거와 업무시설, 백화점과 병원 등의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첨단 단지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용화동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112~136㎡로 877가구를 11월 중 분양한다.
용화지구는 55만 2000여㎡를 개발해, 3000세대 1만 명을 수용하는 주거단지조성사업으로 2003년 2월 타당성 용역착수를 시작으로 2008년 12월 준공예정이다.
K청약 저축자들에게 돌아갈 물량도 많다. 대한주택공사는 10월 배방지구 1,7블록에 1671가구와 9월 신창면 남성리 171일대에 909가구의 대단지를 국민임대로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