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 금리인상 관측에 상승폭 제한…닛케이 0.4%↑

입력 2016-10-18 15:38 수정 2016-10-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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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 상승한 1만6963.61로, 토픽스지수는 전일 대비 0.30% 오른 1356.57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관측에 따른 엔 약세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중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오후 3시21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1% 오른 104.00엔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뉴욕 연설에서 장기 저금리 상황이 경기침체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는 그의 발언에 대해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됐다.

후지와라 나오키 신킨자산운용 선임 펀드매니저는 “밤사이 미국과 유럽 증시 하락 마감과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일본증시가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면서 “중국 GDP 성장률 발표에 미국 대선후보 TV토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까지 다양한 대외변수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 의약품업체 코스모바이오가 3.16% 뛰었다. 코스모바이오는 펩티드와 항체와 관련한 새로운 서비스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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