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휴직’ 쓰는 용감한 아빠 지난해보다 53% 늘었다

입력 2016-10-18 16: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직장에 휴직을 신청하는 남성 근로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8일 고용노동부는 9월 기준 남성 육아 휴직자가 53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체 육아 휴직자 6만7873명 중 남성이 7.9%로 지난해보다 2.3%P 증가했다.

특히 100~300인 기업의 남성 육아 휴직자는 69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아빠의 달’ 이용자 수가 9월 1878명으로 지난해 967명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아빠의 달’은 한 자녀에 대해 부모가 연이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두 번째 사용자의 첫 3개월 휴직급여를 통상임금의 100%(최대 150만 원)를 지원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둘째 자녀를 대상으로 아빠의 달 제도를 사용하면 첫 3개월의 육아휴직급여 상한액을 20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9월 말 현재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사용자는 2100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3% 증가했고, 남성 사용은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297명으로 집계됐다. 고용부는 남성 육아휴직 증가가 여성의 경력단절과 육아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직장문화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 ‘다양성‧포용성’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29일까지 눈..."낮아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
  • 래퍼 양홍원, 25살에 아빠 됐다…"여자친구가 해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1: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0,000
    • +0.25%
    • 이더리움
    • 4,987,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0.9%
    • 리플
    • 2,188
    • +6.73%
    • 솔라나
    • 332,400
    • -1.63%
    • 에이다
    • 1,471
    • +3.88%
    • 이오스
    • 1,135
    • -0.26%
    • 트론
    • 282
    • +0.36%
    • 스텔라루멘
    • 704
    • +3.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50
    • -0.87%
    • 체인링크
    • 25,120
    • -1.22%
    • 샌드박스
    • 941
    • +12.29%
* 24시간 변동률 기준